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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자회사 통해 스페셜티 건축자재 시장 공략 강화


롯데첨단소재 통해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1위 업체 벨렌코社 인수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롯데케미칼의 핵심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가 터키의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벨렌코(Belenco)사(社)의 지분 72. 5%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벨렌코社는 에게해 인근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밀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마니사(Manisa) OIZ공업단지(터키내 3번째 규모의 공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이즈밀(Izmir)항 및 천연석 광산에 근접해 생산 및 물류 효율성이 탁월하며, 2개 라인 23만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터키 벨렌코(Belenco)사 공장 공정 모습 [사진=롯데]
터키 벨렌코(Belenco)사 공장 공정 모습 [사진=롯데]

롯데첨단소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선진국 고급 인테리어 소재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첨단소재와 벨렌코 생산기지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게 되어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여수공장에 9만매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첨단소재는 벨렌코社 인수 후 추가 설비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TOP5업체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 계열사인 건설, 호텔 등에 최고급 실내외 건축자재를 제공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도모할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화학부문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범용제품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사업부문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스페셜티 화학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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