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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활용 주식투자, 국내 자산운용사도 참여


외환보유액 선진국주식 국내 위탁운용기관 내달 15일까지 선정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위탁 받아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운용기관으로 외국계 자산운용사뿐만 아니라 국내 자산운용사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에 한은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운용자산규모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운용사를 대상으로 2월 15일까지 신청을 통한 선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위탁 받아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운용기관을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위탁 받아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운용기관을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은 2017년말 현재 외화자산의 80.9%를 직접 운용하고 있고 19.1%는 글로벌 자산운용기관 등에 위탁해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외화자산 상품별로는 예치금(6.8%), 정부채 등 채권(84.6%), 주식(8.6%)으로 구성 중이다.

이번 선정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운용규모와 투자대상 범위가 확대되는 등 국내 운용사의 해외운용역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된 점을 고려한 조치다.

한은은 "2012년부터 중국 위안화 주식투자시 일부 국내 운용사를 위탁운용기관으로 활용하고 있고, 2018년부터는 외화채권 매매거래기관에 국내 증권사를 포함하는 등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금번 국내 자산운용사 선정도 이 같은 국내 금융산업 발전 지원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 자산운용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재형 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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