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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랄라블라 인기제품 판도 변화…온라인몰 매출 135%↑


건기식·식품 구매 늘고 '힐링 캐릭터' 상품도 '쑥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사업구조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랄라블라 온라인몰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립틴트, 파우더, 메이크업 픽서' 등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89%, 74% 올랐다. 또 헬스&푸드 카테고리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전체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랄라블라가 코로나19 확장 속 온라인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랄라블라]
랄라블라가 코로나19 확장 속 온라인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랄라블라]

랄라블라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화장품이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도록 광택없이 뽀송하게 표현되는 매트한 타입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몰을 통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유산균, 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밸런타인데이 등의 기념일에 초콜릿, 캔디, 선물 등을 준비한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랄라블라가 지난달 31일부터 '스파오'의 캐릭터 편집숍 '스파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론칭한 '마리몽' 캐릭터 뷰티 아이템과 '스파오X펭수컬렉션'도 인기다. 랄라블라는 전 국가적인 위기 상황으로 불안한 고객들이 마음을 기댈 수 있고 안정과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캐릭터 상품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을 삼가는 고객들이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면서 랄라블라 온라인몰 매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온라인몰을 이용하실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랄라블라는 봄 정기 브랜드세일의 일부 프로모션 일정을 화이트데이로 변경했다. 코로나19로 위험에 노출된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몰 중심의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의 알뜰하고 안전한 쇼핑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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