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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신 비전 선포식③]선제적 산업혁신 지원


유망 서비스산업에 60조원 공급…자본시장 통한 구조조정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확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3년간 10조 원 규모의 최대 15년 초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산업은행은 예비 중견·중견기업 중심으로 7조 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조 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자금소진 추이 등을 보아가며 규모를 추가로 2조5천억 원까지 늘린다.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등 주력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에 최우선 지원한다. 기업활력법 승인기업의 사업재편 과정에서 수반되는 설비증설·운영, M&A, 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R&D 등에 우선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또 대기업 조성 클러스터 입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지원 등을 통해 대·중·소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

채권금융기관의 채권회수 극대화에서 경영정상화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로 기업구조조정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현재 부실채권 관리 중심의 접근방식으로 인해 선제적 구조조정이 불가능하고 경영정상화보다는 채권회수 극대화에 중점을 두어 기업회생에 미흡한 점이 많다.

기업구조 혁신펀드 운용방식 혁신을 통해 부실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회생(Turn-around)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 중심에서 사업재편·경영개선 등으로 전환한다. 시장수요 및 정책금융 여력을 보아가며, 펀드 운용규모를 현재 1조 원에서 단계적으로 최대 5조 원까지 확대한다.

산업은행이 출자회사 관리를 전담하는 별도 AMC 설립 중이며 추후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서비스산업 혁신 견인

▲유망서비스 산업에 60조원 공급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선도로 서비스 산업 혁신을 위한 마중물 자금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자금 공급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올해 10조 8천억, 2020년 11조 4천억, 2021년 12조, 2022년 12조 6천억, 2023년 13조 2천억 원 등이다.

4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우선 지원하되, 추후 업종별 서비스산업 혁신방안 등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올해 경제정책 방향이 정한 4대 유망 서비스 산업은 관광, 헬스케어, 콘텐츠, 물류 등이다.

▲서비스산업 구조개선 및 신서비스 창출 집중 지원

빅데이터, ICT 등 신기술과 연계하여 관광·물류 등 전통 서비스산업 고도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예를 들어 물류회사의 빅데이터를 활용, 일별 배송정보를 축적하여 소비자의 물류 서비스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지리정보와 결합하여 최적 배송경로를 도출, 공차율을 최소화한다.

또 플랫폼 기반 숙박중개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장기 숙박을 원하는 여행객과 호스트를 연결하고 해당 지역의 음식·체험활동 안내서비스 제공한다.

헬스케어, 여가활동 수요 확대 등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대응한 신서비스 분야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정밀의료 산업의 경우 개인의 유전체 및 진료정보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 및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예방-진단-치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자책 서비스의 경우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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