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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설날 전 2차 파업 철회···잠정합의서 교환


오는 23·28일 중노위 조정···3~5차 파업 강행 여부는 미정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국민은행 이달 말로 예정됐던 2차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KB국민은행 지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로 예정했던 2차 파업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노조가 1차 총파업을 진행한 지난 8일 서울 시내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부착된 사과문 [사진=아이뉴스24]
KB국민은행 노조가 1차 총파업을 진행한 지난 8일 서울 시내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부착된 사과문 [사진=아이뉴스24]

앞서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경고성 총파업을 강행한 뒤 구정 연휴를 앞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 동안 2차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기존 예정된 3~5차 파업의 강행 여부는 현재까지 논의되지 않았다.

KB국민은행 노조가 2차 총파업을 철회한 이유는 사측과 잠정 합의서안이 마련되고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진 만큼 고객불편을 초래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오는 23일과 28일 각각 1, 2차 중노위 사후조정 회의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신입행원에 대한 페이밴드(기본급 상승 제한)와 L0 직급의 경력 인정 여부 등을 놓고 노사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페이밴드 적용을 유보하기로 노사가 잠정합의를 한 상황이었고 지난 20일 오전까지도 당일 타결에 대한 얘기까지 나왔었다"며 "하지만 이날 저녁 이후 사측이 갑자기 그 문구로는 합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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