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제이티, 최근 주가 하락 과도…매수기회-IBK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제이티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펀더멘탈과는 무관하게 큰 낙폭을 보였다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천500원은 유지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점진적으로 상승했던 제이티 주가는 지난 17일 8천200원을 고점으로 8거래일 만에 20.5%나 빠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주목했다. 비메모리 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정책과 투자가 잇따를 것이란 관점에서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 정부와 기업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투자 계획을 빠르게 내놓을 것"이라며 "이 중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133조를 투자 하겠다고 밝힌 비메모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7나노 공정을 도입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가 2강체제로 유지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각각 52.7%와 17.8% 수준"이라며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가 되기 위해 R&D에 73조, 생산 인프라에 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이 실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제이티의 최근 주가 급락은 과거 사례를 봤을 때 합리적인 매수 기회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펀더멘털적 요인이 아닌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거 사례를 고려해 봤을 때 합리적 매수 기회인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올해 제이티의 예상 매출액은 작년 대비 53.9% 증가한 665억원, 영업이익은 53.9% 늘어난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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