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레이언스, 작년 연결매출 1261억·영업익 228억 '최대'


"올해 소재·동물용 비즈니스에서 가시적 성과"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작년 매출 1천261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4%, 7.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 실적을 제외한 레이언스 별도 기준 연간실적은 매출 1천63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이 24.8%에 달했다.

의과용 및 치과용 디텍터, 구강센서 등 전 사업분야 매출이 고르게 늘면서 실적성장을 견인했다. 의료기기용 디텍터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64억원, 치과용 디텍터 매출은 12.9% 증가한 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의과용 제품의 경우 멕시코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디텍터 대량 공급으로 중남미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서유럽 중심 유통망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신규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치과용 디텍터는 관계사 바텍이 성장한 데다 중국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대량 공급까지 보태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레이언스가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치과용 구강센서는 인도 등 이머징 국가에서 디지털 치과장비로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122% 급증했다.

레이언스는 올해 주력사업인 디텍터 분야에서 시작 장악력을 높이는 한편 신사업인 소재·동물용 비즈니스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술실용 엑스레이 장비나 산업용 인라인 검사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동영상 디텍터 시장에는 잔상 없이 빠른 영상 획득이 가능한 신제품을 내놓고 고객확보에 나선다. C-Arm, 맘모그라피와 같은 고부가 의료진단 시장은 물론 이동형 엑스레이, 스마트 팩토리 검사장비 등 산업용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들을 맞춤 공략할 계획이다.

차세대 성장사업인 소재 산업·동물용 비즈니스에서도 올해 가시적 성과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동물용 사업을 위한 자회사 우리엔은 이달 세계 최초로 연조직 진단이 가능한 동물병원 전용 CT를 출시했다.

동물전용 치과 파노라마 장비 출시 및 동물병원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매출 성장과 시장 장악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치과용 보철 소재로 인기가 높은 지르코니아 분말 제조는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생산공장 설립 및 단계적 양산에 돌입한다. 관계사 바텍엠시스와 협업해 단기간 내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으로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레이언스, 작년 연결매출 1261억·영업익 228억 '최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