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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2130선 하락 출발


장 중 2140선 회복했지만 이내 약세 전환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에 21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18포인트) 내린 2138.0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06%(1.27포인트) 떨어진 2137.96에서 출발해 장중 한 때 214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1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7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15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이란 불확실성에 21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사진=아이뉴스24DB]
15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이란 불확실성에 21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사진=아이뉴스24DB]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0.08%(2.59포인트) 오른 3096.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3.08포인트) 내린 8479.0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탓에 하락했다.

중국 상무부는 전일 "무역 전쟁이 관세 부과와 함께 시작됐으니 이들 추가 관세를 취소함으로써 종결돼야 한다"며 관세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앞저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조만간 성사될 수도 있다면서도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에 상당한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견제에 나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최근에는 비교적 우호적인 뉴스가 나와도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등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NAVER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도 1%대 약세다. 현대차(-0.40%)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0.16%) 등도 하락세다. 반면 신한지주(0.57%) SK하이닉스(0.48%) 현대모비스(0.41%) POSCO(0.23%)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가 짙다. 의약품(-0.46%) 서비스업(-0.55%) 섬유의복(-0.35%) 종이목재(-0.33%) 화학(-0.24%) 등은 떨어지고 있는 반면 보험(0.88%) 은행(0.83%) 의료정밀(0.71%) 건설업(0.55%) 음식료품(0.40%) 전기전자(0.21%)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0.64포인트) 내린 662.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7%(0.44포인트) 하락한 662.87에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나홀로 10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모두 49억원씩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169.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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