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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반기 리밸런싱 따른 한국물 매도 2.5조 추정"


11월들어 신흥시장 자금유입 반전…영향 제한적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MSCI 반기 리밸런싱 영향으로 한국물 매도물량이 2조5천억원에 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11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적용되는 MSCI 반기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들의 한국물 매도규모를 2조5천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이처럼 추정 매도물량이 많은 것은 11월 리밸런싱에서 한국 외 신흥시장 국가들의 신규 편입 종목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A주 대형주 비중은 15%에서 20%로 증가하고, A주 중형주도 20% 비중으로 신흥시장(EM)지수에 신규로 편입된다. 반면 한국은 MSCI 신흥시장 내 비중이 0.5%포인트 줄어든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리밸런싱 적용으로 종목별로 비중이 가장 크게 감소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8천억 내외, SK하이닉스는 1천500억원, 삼성전자우는 1천100억원의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5월 중국 A주 편입에 따른 MSCI 리밸런싱으로 외국인의 한국물 매도규모가 3조원에 이르렀으며 8월에는 2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5월, 8월에는 미중 갈등 심화로 신흥시장(EM) 주식자금 유출이 증가했으나 11월들어선 2주간 19억달러 유입으로 반전된 게 다른 점이다"며 "미중 스몰딜 기대와 경기반등이 나타날 경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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