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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90여명 합병 이후 첫 희망퇴직 실시


24개월분 급여와 학자금 등 지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합병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일부 직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한 결과 총 290여명이 희망퇴직을 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일반직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45세 이상, 업무직 8년 이상 근무자 중 만36세 이상에 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진=미래에셋대우]

희망퇴직을 하는 일반직은 24개월분 급여와 5년간의 학자금 또는 3천만원을 지급받게 되고, 업무직은 24개월분 급여와 재취업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근로 및 생활의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직에게 자산관리(WM) 전문직과 주식상담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시했다.

WM전문직의 경우 12개월분 급여에 10년간의 학자금 지원 또는 일시금 3천만원을, 주식상담역은 18개월분 급여에 10년간의 학자금 지원 또는 일시금 3천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10년간의 학자금 지원은 업계 최대의 복지 지원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업무직 희망퇴직 신청자의 경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고충을 토로한 경우가 많았다"며 "업무직 희망퇴직자에게는 향후 어학, 자기개발 등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육아프로그램에도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희망퇴직은 계속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와 여건을 부여하고 장기간 자녀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최대한 회사와 직원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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