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회사 직원들이 추천하는 차 '그랜저'·'아반떼'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중고차 회사 직원들이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는 현대 그랜저와 아반떼로 나타났다.

중고차기업 케이카(K Car)는 '중고차 기업직원들이 선택한 차'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국 33개 지점의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는 258명이 참여했다.

'케이카 직원들이 추천하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 67개 차량 모델이 언급됐다. 많은 추천을 받은 차는 현대 그랜저(25명), 현대 아반떼(23명), BMW 5시리즈(15명) 순이었다.

그랜저 중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HG 모델은 최근 모델인 IG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가격 대비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반떼의 경우 AD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2030세대 사회초년생이 첫차로 입문하기 좋은 준중형 모델에 LPG부터 디젤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연료 선택 폭이 크기 때문이다.

'케이카 직원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도 추천 차량 조사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쏘나타(14명) 순이다. 그 외 10위 안에 싼타페, 카니발, K5 등이 포함됐다.

케이카 직원들은 차 추천 시 디자인과 외관보다 탄탄한 내구성과 성능, 실 주행 연비, 유지 비용 등 가격 대비 높은 실용성을 주로 고려했다.

박지원 케이카 영업부문장은 "소비자와 접점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보고자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유용한 정보들을 통해 신뢰를 주는 중고차 거래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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