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장] 메르세데스-벤츠 "올해 우선순위 품질‧고객만족 제고"


R&D 투자 및 신차 라인업 확대 방침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는 올해 최우선 목표로 품질과 고객만족을 높이는 것으로 제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MBK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시장에서의 목표를 고객만족 제고라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신년 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 및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신년 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 및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MBK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총 7만798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동시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수입차 브랜드 최초 연간 7만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는 단순히 판매증가를 넘어 품질 제고와 고객만족에 초점을 맞춰 성공가도를 이어가겠다는 게 MBK의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실질적인 판매대수는 2차적인 목표"라며 "올해 가장 우선순위 목표는 품질과 고객만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그렇 듯 앞으로도 성공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품질과 고객만족"이라며 "서비스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새롭게 고용된 직원들의 트레이닝을 통해 품질과 고객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품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R&D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2014년 신설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센터를 통해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생각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은 GDP 대비 R&D 비중이 높은 혁신을 좋아하는 나라"라며 "이런 유에서 R&D 부서를 한국에 만들었고 지난해 이 팀이 더 확대됐다"고 말했다.

R&D 팀은 향후에도 로컬 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내비게이션 시스템, 자율주행 관련 에코시스템 등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순수전기차 EQC와 6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포함한 14종의 신차 등 강력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MBK는 품질 및 고객만족 제고를 통해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자신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경기 상황이나 리테일이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기에 조금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장] 메르세데스-벤츠 "올해 우선순위 품질‧고객만족 제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