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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베트남과 '인터넷주소 기술·정책 상호 협력 MOU' 기간 연장


"다국어 도메인 등 국가도메인 정책 등 상호협력 지속한다"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베트남 인터넷주소관리센터(대표 트란 민 탄, VNNIC)와 '인터넷주소 기술 및 정책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앞서 KISA와 VNNIC은 지난 2015년 2월 해당 MOU를 처음 체결했다. 기존 MOU 내용에 따르면 올해 2월에 종료되는 것이 맞으나 양 기관은 협력을 지속하기로 동의하고, 협약기간을 연장한 것.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터넷주소 전략 및 정책 ▲인력 교육 ▲IP주소 및 AS번호 관리를 위한 활동 ▲다국어 도메인 등 국가도메인 정책 ▲도메인네임서버(DNS) 보안 강화 정보·경험 등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석환 KISA 원장과 트란 민 탄 VNNIC 대표의 모습. [사진=KISA]
왼쪽부터, 김석환 KISA 원장과 트란 민 탄 VNNIC 대표의 모습. [사진=KISA]

MOU 체결 2015년 당시 양 기관은 매해 '인터넷주소 관련 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또 VNNIC은 KISA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공동 개최한 '아·태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에 참여해 아·태지역 청년 대상 인터넷거버넌스 교육에 협력한 바 있다.

트란 민 탄 VNNIC 대표는 "그간 KISA와 협력을 통한 한국 주요통신기반시설 보호, 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IPv6), DNS 적용 기술관련 정보 교류가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됐다"며 "전통 제조업과 무역을 넘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IT 분야 협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5세대 통신(5G)등 신기술에 의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기 간 연결을 중재하는 DNS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협력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국내 인터넷·정보보안 기업의 베트남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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