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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한국, 익스플로잇 키트 공격 세계 4위"


'2018 위협 결과 보고서' 발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총 1만3천652건의 '익스플로잇 키트(Exploit Kit)' 공격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 위협 결과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익스플로잇 키트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식별하는 목적으로 웹서버에서 실행되도록 설계된 취약점 공격도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익스플로잇 키트 공격이 나타난 국가는 일본으로 총 26만861건을 기록했으며, 대만(5만3천777건)과 미국(1만5천802건)이 뒤를 이었다.

[사진 1] 익스플로잇 키트 공격 상위 국가 순위 [출처=트렌드마이크로]
[사진 1] 익스플로잇 키트 공격 상위 국가 순위 [출처=트렌드마이크로]

또한 국내는 악성 웹주소(URL)로 인한 피해사례가 2천31만3천125건에 달했다. 이는 전세계 7위, 아시아 4위에 해당된다.

[사진 2] 악성 URL 피해 사례 상위 국가 순위 [출처=트렌드마이크로]
[사진 2] 악성 URL 피해 사례 상위 국가 순위 [출처=트렌드마이크로]

랜섬웨어의 경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5천547만5개 가운데 42.82%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으며 이중 2.22%가 한국에서 포착됐다. 다만 전체 랜섬웨어 공격은 2017년 대비 91%가 감소했다.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는 지난 한해 동안 100만 건 이상이 탐지됐다. 전년보다 237% 증가한 수치다. 팝업 광고, 플러그인, 봇넷 등 공격 방법도 다양한 형태를 나타냈다.

김진광 한국트렌드마이크로 대표는 "최근 가장 성행하는 공격은 계획적이고 목표가 확실하다"며 "이 점을 고려해 해커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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