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전면부분 교환형 VR 헤드셋 공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대만 HTC가 헤드셋 안면부분을 교체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가상현실(VR) 기기를 선보였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HTC는 VR 헤드셋의 전면부분 부품을 교체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바이브 코스모스 플레이, 바이브 코스모스 XR,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를 내놨다.

바이브 코스모스 VR 헤드셋은 동일한 몸체에 2880x1700픽셀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HTC는 지난해 바이브 코스모스 제품을 처음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PC와 연동해 사용하는 699달러의 프리미엄 모델로 6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반면 올해 나온 제품중 최저가 모델인 코스모스 플레이는 4개의 추적 카메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델은 스마트폰도 필요없으며 사용자가 전면커버를 교환할 경우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큘러스 퀘스트나 리프트S와 비슷한 399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HTC의 최고가 모델인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는 외장형 추적 시스템을 별도로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2개의 스팀 VR 기지국 시스템과 2개의 바이브 콘트롤러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 899달러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브 코스모스 플레이 사용자도 올 2분기부터 제공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199달러의 전면커버를 구입하면 엘리트 모델로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 외에 바이브 코스모스 XR은 비즈니스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한편 HTC는 이 제품들을 이달 24일부터 예약판매하고 3월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고성능 VR 기기, 지난해 60% 성장

• AR/VR, 교육시장서 확산이 힘든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