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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IT기업이 HW사업에 사활거는 이유는?


구글·MS·아마존·페이스북 등 HW 제품 강화…애플 주도 시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연말 대목에 애플 이외에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등의 하드웨어 제품이 대거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하드웨어 제품 시장은 그동안 애플이 장악해았으나 구글과 아마존, MS 등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과 가상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아마존의 스마트 기기나 MS의 서피스 태블릿겸용 노트북, 페이스북의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검색이나 소셜미디어, 기업용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부문에서 강자인 업체들이 잇따라 하드웨어 제품을 내놓는 까닭은 무엇일까?

MS가 선보인 폴더볼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출처=MS]
MS가 선보인 폴더볼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출처=MS]

시장조사업체 IDC 이사 라몬 라마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장악력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영향력의 아래 놓아 제품을 차별화하여 2천660억달러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광고 사업의 매출비중이 높은 구글은 올해도 크롬북과 픽셀폰을 새롭게 내놓고 각종 구글 서비스의 사용자 접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픽셀폰은 이중에서 고객 접점확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MS는 서피스 제품군이 구글의 픽셀폰과 동일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S가 이번에는 선보인 듀얼 스크린 노트북과 폴더블 스마트폰이 노트북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존은 음성입력 기반 가상비서 서비스인 알렉사를 탑재한 하드웨어 제품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출시에 실패했던 페이스북은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차세대 플랫폼을 주도하려 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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