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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태블릿 제품 더 이상 안 만든다


크롬북 개발에 집중…태블릿 후속모델 공급 포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태블릿 신모델을 더 이상 내놓지 않고 노트북 시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미출시 태블릿 제품 2종을 포함해 추가로 태블릿 제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하고 이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구글은 지난해 픽셀 슬레이트 태블릿을 선보인 후 올 들어 후속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앞으로 구글은 크롬북에 집중하고 시장 인지도가 낮은 태블릿 제품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구글은 지난해 프리미엄 태블릿 제품을 픽셀 브랜드로 내놨으나 애플 아이패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에 밀려 인기를 끌지 못했다.

구글이 태블릿 제품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출처=구글]
구글이 태블릿 제품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출처=구글]

구글은 지난 2012년에 출시했던 넥서스7이 판매량에서 잠시 아이패드 미니를 제친 것 외에 태블릿 시장에서 이렇다할 점유율을 보이지 못했다.

구글은 태블릿 시장에서 발을 빼지만 2024년 6월까지 픽셀 슬레이트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술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앞으로 구글은 프리미엄 노트북 픽셀북과 저렴한 크롬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크롬북은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교육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 크롬북은 지난 2012년 고육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을 당시 그해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애플과 MS를 제치고 60% 가까운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동안 애플과 MS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33%포인트, 21%포인트 감소했다. 구글은 최근 크롬북이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어 글로벌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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