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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 5G 알뜰폰 요금제 내놨다…월 3만원대 가능


LTE '안심데이터300'은 도매대가 25%인하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6개 알뜰폰 사업자에 5세대 통신(G) 망 도매 제공을 시작한다. 이로써 월 5만5천원인 SKT 5G '슬림' 요금제가 알뜰폰에서 월 3만7천4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30일 알뜰폰 사업자에 5G 망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아이즈비전·프리텔레콤·에스원·SK텔링크·큰사람 등 6개사. 이들은 30일부터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다. 기본 제공 데이터 등은 SK텔레콤 요금제와 동일하나, '슬림' 요금제의 경우 월 3만7천400원부터 5만원, '5GX 스탠다드'는 월 6만800원부터 7만원 알뜰폰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5G 알뜰폰 도매제공을 시작한다.  [출처=SKT]
SK텔레콤이 5G 알뜰폰 도매제공을 시작한다. [출처=SKT]

아울러 SK텔레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 이들이 주력으로 취급하는 선불 정액요금제 도매대가와 소비자 충전비용을 인하한다.

9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오는 5월까지 선불 알뜰폰 주력 상품 '안심데이터 300' 도매대가를 25% 더 저렴하게 제공하고, 사용자 충전 요금도 기존 3만9천원에서 3천원 인하한다.

김지형 SK텔레콤 유통2본부장은 "SK텔레콤의 우수한 5G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알뜰폰 사업자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5G망 개방과 상생안이 알뜰폰 업계가 코로나 19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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