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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록체인 '메인넷' 경쟁력 시험대 오른다


애스톤, 이그드라시 등 메인넷 공개 앞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중에 하나인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넷'에 대한 경쟁이 올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가격 급락으로 블록체인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블록체인 업체들의 기술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디지털 화폐 생성뿐 아니라 다른 디앱(Dapp)을 탄생하게 하는 기반을 제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1세대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2세대인 이더리움이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최근에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한계로 지목되던 데이터 처리 용량 증가, 속도 지연 등의 단점을 보안한 제3세대형 메인넷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메인넷 론칭에 성공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는 이오스, 하이콘, 보스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기존의 선형적 구조가 가진 한계를 개선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들 외에도 애스톤이 올해 1분기, 이그드라시가 올해 3분기, 메디블록이 올해 상반기에 메인넷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애스톤은 지난해 11월30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중인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의 소스코드를 업데이트하고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메인넷은 올해 2월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엑스블록체인 테스트넷 개발을 총괄한 권용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엑스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제 3자의 신뢰 기관 없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자문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차원 구조의 블록체인"이라고 밝혔다.

알투브이의 한국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YGGDRASH)는 멀티체인을 구현하는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이더리움의 잠재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확장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그드라시는 올해 3분기 메인넷을 출시한다.

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이그드라시의 메인넷에서 운영되는 디앱들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수준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상에서 인터넷의 DNS(Domain Name Service) 로직과 같은 인터체인 플랫폼을 구현해 더 많은 기업들이 쉽게 구축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최근 메인넷 1.0 코드 릴리즈를 성황리에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의료정보 플랫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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