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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창의와 혁신, 진입장벽을 무너뜨리다

    흔히 21세기의 경제환경을 '무한경쟁시대'라고 한다. 이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결정된다는 의미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은 경쟁자들이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기술력의 확보, 라이선스의 독점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앞세워 이른바 '진입장벽'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

  2.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찰나적 정보'의 가치를 인식할 때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주인공이 허공에 대고 마우스를 클릭하고 스크롤을 하며 원하는 영상을 본다. 한 CF에서는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양손에 스틱을 각각 하나씩 잡고 탁구, 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를 실제 경기장에서 하듯 게임을 즐긴다. 이 같은 상황이 가능한 데는 입체적으로 발생하는 사람의 움직임...⋯

  3.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고객과 소통하는 기업

    가족, 친구 동반 모임이 많은 서양에서는 '사교 활동'이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특별한 여가 문화나 대화 문화가 발달하지 못해 외국과 같은 공적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에는 사이버 공간인 인터넷에 그 무엇보다 강한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존재한다. 이른바 '게시판 문화'가 그것인...⋯

  4.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온라인 상거래의 롱테일 법칙

    현재 온라인에서의 상거래는 인터넷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구입할 수 있는 탄탄한 구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인터넷에서 물건을 산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인터넷 사용자 중 약 56%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탄탄대로다. ...⋯

  5.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편리함과 안전성의 관계

    영화 '다이하드4.0'은 해킹으로 인한 '디지털 테러'를 다룬다. 교통, 통신, 금융 등 모든 미국의 네트워크가 테러리스트의 손아귀에 들어가자, 주인공이 천신만고 끝에 공황상태에 빠진 미국을 구한다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는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악당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웬만한 컴퓨터는 해킹에 성공하지만, ...⋯

  6.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인터넷 연대는 폭발적이고 효율적

    국내 인터넷 사용 인구가 3천만명을 넘은 만큼, 이 순간에도 인터넷에서는 무수한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통해 서로 입장을 달리하면서 자율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때때로 이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특정한 가치 실현을 위해 뜻을 함께 하며 연대(連帶)...⋯

  7.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편리함과 프라이버시

    아파트 1층은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바깥 출입이 빠르고,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되고 행여 손님이 방문해도 발걸음에 힘을 줄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고층을 선호한다. 매매 가격도 최고층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데도 말이다. 로열층이라는 용어도 생겨나지...⋯

  8.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강태공과 인터넷 낚시꾼

    일반적인 '낚시'의 사전적 의미는 강, 바다 등에 낚싯대를 던져 물고기가 걸려들게 만드는 것을 지칭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의 낚시는 '그럴 듯하게 포장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새로운 행위로 통용되고 있다. 사전적 의미의 '낚시'가 떡밥을 이용해 물고기를 유인하는 것이라면, 인터넷 '낚시'는 흥미·재...⋯

  9.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메신저와 죄수의 딜레마

    1997년 영화 '접속'이 개봉했을 당시 PC통신을 통해 사랑에 빠진 주인공들을 보면서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남녀가 어떻게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지 의아해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는 인간관계에 있어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직접적 만남'을 가져야 하며, 대화를 할 ...⋯

  10. [이재석의 인터넷 세상]네티켓 운동, 이젠 오피니언 리더의 몫

    우리는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 "안녕히 주무셨어요", "고맙습니다" 등 때와 상황에 알맞은 인사를 통해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경하며 반가움을 나타낸다. 때로는 경례를 하거나, 목례를 하거나, 악수를 하거나, 눈으로 예를 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위들은 한국사회에서 기본으로 통용되는 예절(禮節)이자, 명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