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 [이민호의 IT 경제학] PC방이라는 IT재산

    우리네들은 항상 주위에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쉽게 망각합니다. 흔히 우리는, 그리고 외국사람들은 우리나라를 인터넷 강국이라고 합니다. 훌륭한 통신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누구라도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외국이라면 돈을 받아야 할 서비스마저도 무료로 제공되는 것입니다. 해외 출장을 자주 하는 사...⋯

  2. [이민호의 IT 경제학] 회상과 반추

    현재 벌어지는 특정 사안을 보면서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과거의 어떤 일이 겹쳐져 새롭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SK글로벌의 분식회계와 해외 부실법인에 대한 문제점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암초요인으로 부각되면서 옛날 일을 한가지 회상해봅니다. 필자가 기자 시절 때 일입니다. 97년인가에 모...⋯

  3. [이민호의 IT 경제학] 단품이냐 서비스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유럽의 한 바이러스백신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민감했습니다. 여타 백신 또는 보안회사의 주가가 하강곡선을 그렸고 여기저기서 탄식의 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의 가장 큰 고민은 단품 프로그램은 한번 팔면 끝이라는 것입니...⋯

  4. [이민호의 IT 경제학] NEIS 논쟁 유감

    온 나라가 NEIS논쟁으로 시끌합니다. 필자의 경우 교육행정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신문기사를 자세히 읽어 보아도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문제가 야기되었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대충 보면 교육관련 각종 개인정보를 네트워크화된 통신망에 올려놓는 것에 대해 사생활 보호와 관련된 침해가...⋯

  5. [이민호의 IT 경제학] 全州의 힘

    며칠전 전주의 한 대학원에서 특강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가는데 날씨도 무척 좋았고 비온 뒤라 그런지 매우 쾌적했지요. 특히 천안에서 대전을 거치지 않고 막바로 논산으로 가는 새로 난 고속도로 덕분에 시간도 상당히 단축되었습니다. 전주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

  6. [이민호의 IT 경제학] 콘파라치?

    며칠전 신문에서 재미난 인터넷 세상에 대한 기사를 읽고나서 문득 지난해 어느 선배가 필자에게 보여준 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계획서가 생각났습니다. 우선 기사 내용을 보지요. 요즘에 각종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자료(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시비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이...⋯

  7. [이민호의 IT 경제학] 물류대란과 TRS

    문민정부 시절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한국통신 노사분쟁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 사안은 국무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직접 거론할 정도로 비화됐고 이로 인해 한국통신의 사장이 경질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한국통신을 취재하던 필자에게 가장 눈에 띈 것은 어떻게 4만명 이상되는 노조원들이 그렇게도...⋯

  8. [이민호의 IT 경제학] 비대칭 규제

    두루넷, 온세통신이 경영상의 어려움에 빠지면서 해당 기업들이 왜 이런 문제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있겠지만 통신사업의 특성상 선두기업인 한국통신과의 유효경쟁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것을 주된 이유로 잡는 해석이 많으리라 봅니다. 후발 통신사업자들이 규제당국에...⋯

  9. [이민호의 IT 경제학] 온세통신 이야기

    지난 주 한컴에 대한 컬럼을 두고 여러 좋은 얘기가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구요. 이번에는 최근 법정관리 신청을 한 온세통신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이 얘기도 지난 신규통신 사업자 선정이 이슈가 되었던 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마도 일부 독자분들은 왜 자꾸 과거 지향적인 글을 쓰냐는 의문이 있...⋯

  10. [이민호의 IT 경제학] 한컴 잔상

    경영권을 둘러싼 한글과컴퓨터 사태가 일단락되었습니다. 이번의 한컴 사태를 바라보면서 문득 뜨거웠던 5년전의 논란이 생각납니다. 가물가물 하지만 98년 5월이던가. 당시 한컴의 이찬진사장은 자신의 지분을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래아한글에 대한 국민적 감정이 북받쳐 오면서 이 거래는...⋯

  11. [이민호의 IT 경제학] 오늘은 전쟁 얘기

    세계의 이목이 이라크전에 쏠려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어떤 IT 얘기를 하든 별 의미가 없으리라 봅니다. 이번 칼럼에는 전쟁 얘기를 한번 해보지요. 미국이 전쟁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진격한 곳은 바스라이지요. 남부 항구도시인 바스라는 바다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러나 현재 바스라를 우회해 바그다드로 진격...⋯

  12. [이민호의 IT 경제학] 전국 단일 요금제도

    국내 유선전화에 시내, 시외서비스의 한계를 허무는 전국 단일요금제도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정보통신부가 산하 연구기관에 올해말까지 과제보고서 제출을 당부한 것을 보면 연말이면 윤곽이 확실히 드러나겠지요. 전국 단일요금제도는 영어로는 'Postal System'이라 합니다. 우편시스템이라는 것에 독자 여러분들은 ...⋯

  13. [이민호의 IT 경제학] 보편적 하부구조와 보편적 서비스

    사업을 하다보면 거시적인 정책보다 미시적인 시장위주의 정책에 더욱 눈이 가게 됩니다. 거시적인 정책이 우리 몸에 체득되는 시간이 적지 않게 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단기적인 정책이 더 구미에 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정책중 정부예산을 들여 농어촌지역에 초고속망을 보급한다는 방침은...⋯

  14. [이민호의 IT 경제학] 한번 더 아쉽네요

    아마도 예전에도 이 제목으로 한번 글을 쓴 것 같은데 한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그때는 미군 장갑차에 우리 여중생들이 치여 죽은 사건에 대해 근원적인 소송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컬럼을 게재했습니다. 이런 접근을 두고 논란이 꽤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그 같은 글을 올린 근본적...⋯

  15. [이민호의 IT 경제학] 인터넷 대란, 책상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전세계 보안회사가 500개. 이중 300개는 한국업체들. 그런데 국가적 보안은 완전 무방비. 이로 인해 사이버벌레 한 마리로 국가 인터넷망 넉아웃.” 웃기는 얘기 아닙니까. 세상에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보안회사들은 이제까지 정말 의미없는 영업만 한 것이고 정부도 계속 뒷북만 친...⋯

  16. [이민호의 IT 경제학] 미국시장과 ME

    최근 들어 국내 IT시장이 불황국면을 면치 못하게 되면서 활로를 해외시장에서 찾자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특히 전세계를 강타한 황색돌풍에 편승해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 기업들은 중국에 현지공장 또는 최소한 사무실이라도 하나 내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

  17. [이민호의 IT 경제학] 반추, 되씹음, 곱씸음

    참으로 참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언론, 전문가들이 여러 처방을 내놓았으니 저는 가능하면 중복이 피하도록 글의 초점을 잡으려 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누구라도 한마디 하는 분위기이니 필자도 한수 읊어보지요. 첫째 어떤 경우에도 통신망 서비스는 완벽...⋯

  18. [이민호의 IT 경제학] 천수답 VC의 현주소

    IT분야의 한파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신정부가 세워지면 많이 나아지리라는 전망은 점점 그 빛을 잃어버릴 조짐입니다. 이 와중에 벤처투자의 선봉장이던 창업투자사(VC)의 부실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필자는 해외 영업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미국 월가의 투자담당자와 ...⋯

  19. [이민호의 IT 경제학] IT수출과 종합상사

    우리나라가 수출을 생존의 정책수단으로 잡은 지난 1960년대 이후 무역전선의 최선봉에 항상 대기업 종합상사 또는 물산이 서왔습니다. 그들은 경제개발 시기부터 직물, 의류, 가발 등의 경공업 제품을 주로 취급하면서 수출액수 쌓기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80년대에도 이어져 해마다 연말...⋯

  20. [이민호의 IT 경제학] 해외 영업이야기

    신년에 사람을 만나보면 온통 먹고 사는 문제로 걱정이 태산들입니다. 잘 나가는 회사는 회사대로 기업의 성장기조를 어떻게 하면 유지하고 주가를 받쳐줄 수 있나 걱정이고 어려운 회사는 어려운 회사대로 생존의 선상에서 어찌할 바 몰라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공통적인 전망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어렵겠다는 것...⋯